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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가까이 지내는 건배사의 달인 윤선달 선생이 매주 보내는 “월요일 아침을 여는 윤선달의 행복한 하루 130호”에 실린 글인데 재미 있어서 여기 올립니다. 스티브생각

서유기 좋아하시죠.
바쁠 때는 손오공처럼 각기 다른 나를 만들고 싶기도 하죠.
이즘 골프장에서도 손오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손님 오늘의 공이예요.’
손오공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 바로 TBS(Today Best Shot) 방송대상이랍니다.
상품으로는 TBS(The Body Shop) 선물세트를 준비하세요.
그런데, ‘오늘의 백미(白眉)’라는 의미로 백미(白米) 한 가마가 더 좋겠네요.

최근까지는 ‘오잘공’이라 불렀어요.
‘오늘 제일 잘 친 공.’
한자용어로는 금일재현불가타(今日再現不可打).
그런데 본인은 겸손하게 ‘우잘공’이라 말하기도 하데요.
우짜다 한번 잘 맞은 공.
지역에 따라서는 ‘어잘공’이라고도 해요.
‘어쩌다 한번 잘 맞은 공.’
그렇담,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이 된 분인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