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father_Part_1-front

마이웨이 하면 으레 대부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인생이모작에서 창직하려면 마이웨이 정신이 필요하다. 남들이 하는 대로 안전하게 따라가면 평균에 이를지는 모르나 새로운 직업을 만들기 어렵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을 만들지 않으면 그저 그런 레드오션에 머물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수십 년 압축성장 기간 동안 국가도 기업도 개인도 남들 따라하기에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홀로 서기를 전혀 하지 못하는 미숙아가 되어 버렸다. 더 이상 남 따라하기가 먹혀 들지 않는 상황에 봉착했음에도 도무지 빠져나올 줄 모르고 살아간다.

성인들이 이러니 아이들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자녀들의 엄마들에게 직업의 종류를 아는 대로 적어보라고 했더니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공무원, 판사, 검사, 변호사, 교사 등만 나열했다고 한다. 그런 엄마들이 아이들을 다그치며 공부 열심히 해서 학교 성적을 올리라고 강요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엄마들을 두고 아이들 혼자서 마이웨이로 갈 수는 없을 터이니 결국 마이웨이는 엄마들부터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은 요지부동이며 아무리 애를 써도 제자리 걸음을 할 수 밖에 없다.

다름을 즐겨야 한다. 같음을 극복해야 한다.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감을 해소하면 새로운 길이 보이게 된다. 탁월함도 따지고 보면 다름에서 나온다. 그저 그렇고 그런 비슷한 상황 속에서 특출한 것이 나올 리 만무하다. 다르면 눈에 띈다. 달라야 경쟁력이 생긴다. 여기서 다르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르게 된다. 하지만 하룻밤 새에 달라지지 않는다. 다름도 연습이 필요하다. 몇 번 다르게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점점 달라진다. 지금 대한민국은 마이웨이만이 살 길이다.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견제로 인해 다르지 않으면 블랙홀처럼 그들에게 함몰되고 만다.

일모작 직장을 퇴직했다면 이제 마이웨이 정신의 중요성을 깨닫고 창직에 앞장서야 한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마이웨이 마인드로 의심을 떨쳐버리고 돈키호테처럼 앞으로 나가야 한다. 불굴의 투지를 갖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누가 뭐래도 나의 길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길이다. 은근히 남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걷어내고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창직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다. 오랫동안 해 온 남들 따라하기 버릇이 지속적으로 앞길을 가로막더라도 오직 이 길만이 나와 우리를 지킬 수 있음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