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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7일부터 9일까지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다.

수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무릎도 발도 아프고 숨도 가팠지만 정병길 아이패드 화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이번 종주를 통해 자연 앞에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고 이틀 동안 선 잠을 자고 제대로 먹지 못하고 씻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이 든다.

평소 물을 많은 마시지 않은 터에 오르막 길에서는 쉽게 탈수현상이 나타나 힘들었고 키에 비해 체중을 많아 발목과 무릎에 중량이 실리는 것을 느꼈다.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습관을 바꿔야겠다. 거북이한의원 이원범 원장의 지도로 체중 줄이기를 시작했다.

지리산을 종주하며 무엇을 보았으며 누구를 만났는지 보다 무엇을 느끼고 어떤 변화를 모색하느냐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다시 한번 세심하게 모든 일정을 리드해 준 정병길 아이패드화가에게 감사드린다. 투덜투덜 거리던 필자를 다독이며 종주  끝까지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직 몸은 욱신거리지만 머리는 오히려 맑아졌다.

행복한 지리산 종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