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도보여행가이면서 여행작가인 이영철은 네팔 안나푸르나, 스페인 산티아고, 알프스 몽블랑, 영국 코스트 투 코스트 등 세계 10대 트레일 코스를 모두 완주했다. 오래 다녔던 직장에서 퇴직한 후 배낭 하나 둘러메고 도보여행을 시작했는데 5년 만에 이젠 트레킹 달인으로 변신했다.

평범했던 직장생활 동안 막연하게 품고 있었던 꿈이 이렇게 활짝 펼쳐진 것이다. 트레킹은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의 연속이다. 극도의 인내심을 가져야만 할 수 있는 도전이다.

그는 그냥 트레킹만 한 것이 아니라 그의 모든 트레킹을 기록으로 남겨 벌써 <안나푸르나에서 산티아고까지>, <동해안 해파랑길, 걷는 자의 행복>, <영국을 걷다, 폭풍의 언덕을 지나 북해까지>, <투르 드 몽블랑> 등 책을 썼다.

평범해 보이지만 강단있는 그의 모습에서 삶의 진지함이 묻어 나왔다. 여기저기 초청을 받아 저자 특강을 하며 특히 트레킹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살고 있다. 여전히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이제는 한 곳에서 한 달 살기 스타일의 여행을 해 보겠다며 씩 웃는 그의 모습을 보며 부러웠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여행과 집필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믿으며 그의 끊임없는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