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구사진

숫자 0은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다.

아무것도 없다.  즉 먹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금식이든 단식이든 핵심적인 공통점은 음식을 일체 먹지 않는 것이다. 차이점은
단식은 물 한모금도 마시지 않는 것이고, 금식은 물은 마시는 것이다.  스페인 속담에 “몸이 안좋으면 의사 100명을 만나기
전에 저녁을 굶어라”는 말이 있다. 필자도 환자 치료시에 이 방법을 써야 할 경우에는 이 방법을 사용한다.  하루 금식 혹은
단식뿐만 아니라 최근에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등은 몸이 안 좋을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사람에게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주요원인은  공기중의 산소에서 2%,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92%, 나머지 스트레스, 자외선, 흡연, 과도한 운동, 전자파 등이 약 8%를 차지한다.

가장 많은 부분이 우리가 섭취한 음식과 연관되어 있다.

또 과도한 활성산소는 암, 염증(간염, 위염, 관절염등), 당뇨,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혈관질환(뇌졸중, 치매),
피부노화(기미, 주근깨, 주름)을 유발한다. 그 외에도 수많은 변화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몸이 안 좋으면 단기간의 단식이나 금식을 권한다.

단, 고혈압, 당뇨등 만성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반드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시행하기를 조언합니다.(의사들
중에도 단식이나 금식을 경험한 의사는 많지 않기에 이런 경험을 하거나, 연구한 의사의 도움을 받을 것을 조언합니다.)

사례) 몇 년전 40대 초반의 여성으로 손, 발이 붓고 아파서 급성 감염성 관절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진료한적이 있다. 직장이 이대
목동병원 근처라 왜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치료 받으시지 이렇게 왔냐고 하니 종합병원가면 무섭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진료받으러 왔다고 했다.  그래서 그러면 지시한대로 하시겠냐고 단단히 다짐을 받고 진료를 했다.

처방은 1. 따끈한 물  6잔  2. 간식먹지 않기    3.저녁 굶기(금식)  4.그 외에 몇 가지 사항

환자는 지시사항에 잘 이행 했고 2주 후 완전히 회복되었다. 당시 어떤 검사도 일체하지 않았다.  환자에게 왜 검사를 하지 않는지 자세히 설명은 해 주었다.(검사를 하면 검사 결과 때문에 그 결과의 노예가 될수 있으니 추후에 필요하면 검사하겠다고 설명했다.)

환자도 당시  주변에서 많은 구박을 받았다고 들었다.  이렇게 심한데 왜 큰병원 가지 않고 개인병원에서 검사도 하지 않고
이렇게 있냐고.  그분은 필자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분이기에 필자를 믿고 찾아와서 진료를 받았고 다행히 지시사항에 잘 따라
주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도 그 분은 건강하게 재발없이 잘 지내고 있다. 매주 교회에서 만나니까 확인할 수 있다.

*단식 : 음식뿐만 아니라 물 한 모금도 일체 입에 대지 않는 것
*금식 : 물은 먹으면서 음식을 일체 먹지 않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