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독종

<출판사 서평>
이제부터는 꿈꾸는 독종의 시대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 촛불혁명은 대통령을 바꿨는데 그럼 한국은 이제 어떻게 바꾸어야 하나?
– 힐링, 휘게, 공동체 열풍이 부는데 과연 그것이 한국의 답일까?
– 한국을 바라보는 나라들에게 무엇을 공유할 것인가?

이 4가지 질문을 하나로 묶는다면,
– 그동안 세계의 놀라움을 산 한국은 이제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일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해 『꿈꾸는 독종』이라고 선뜻 답을 내놓는 책의 저자는 교수, 학자가 아니라 뜻밖에도 마케터이다. 25년간 대기업의 문화전략과 마케팅에서 활동하며 서태지와 상상체험단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상상마당 기획 등 획기적 아이디어로 수많은 융합 사례를 남긴 저자는 지금은 저술과 기업 지자체 문화기획 컨설팅과 도시 브랜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마케터 출신으로는 최초로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으로 변신해 그 자신 스스로 꿈꾸는 독종으로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 있다.

책은 먼저 한국은 이젠 선진국임을 전제로 그동안 초고속 성장한 이유를 ‘독종과 깡’ 유전자에서 찾는다. 이 유전자는 한국에 내재된 6가지 동력을 기초로 한 것이다. 결과 문재인 통령이 2017년 워싱턴 D.C. 동포들 간담회에서 “세계는 우리를 대접하는데 우리가 스스로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한국, 한국인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현재 한국은 지금 사회 역동성, 경제 생산성, 국민 심리 등에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외부요인보다도 한국인 스스로가 달달 신드롬, 브랜드 탐닉, 창맹(創盲, Creative Idiot) 행태 과잉, 헬조선과 N포 같은 자기 비하에 빠진 것이 원인이다. 지금은 대한민국 골든타임이다. 한국은 이제 4차 산업혁명, 창조사회, 삶의 질 추구 사회로 막 넘어가고 있다. 중국, 인도, 베트남의 추격, 일본의 견제도 무시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독종 정신’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후츠파(chutzpah, 담대, 배짱, 돌파력)처럼 한국의 DNA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냥 독종으로는 다음 세상을 지배할 수 없다. 매미가 우화등선하듯 개인, 사회, 국가가 변해야 한다. 먼저 개인은 꿈꾸는 독종으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꿈꾸는 독종은 자기를 브랜드로 만드는 공부력, 발상을 전환하는 휴먼 시프트력, 그리고 융합으로 시너지를 내는 투게더력 이 3가지 능력을 갖춘 독종들이다. 이들이 새롭게 한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능동적으로 리드해나갈 수 있다. 이런 꿈꾸는 독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는 가부장사회에서 마더십 사회로 변화해야 하는데 마더십 사회는 톨레랑스, 공부 중심의 경제 공동체 그리고 내가 생산자가 되는 메이커 운동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국가는 영혼 없고 막연한 창조 사회 구현, 일거리 만들기 구호만 외치지 말고 더 근본적이고 정신적인 운동으로 미국 나이키의 저스트 두 잇,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 핀란드의 무민 캐릭터 컬처 사례 같은 상징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생텍쥐베리가 “항해 산업을 일으키고 싶다면 배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바다에 대한 동경을 심어줘라”라고 한 교훈과 일맥상통한다.

마케터는 늘 시장변화와 위기 속에서 있기에 실천적이다. 그래서 현재 한국을 25년 실전마케터가 짚는 해법은 역시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차원이 다른 성공을 꿈꾸는 개인은 개인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 디자인 리더는 리더대로, 촛불 혁명 이후 정책자는 그들대로 이 책에서 느끼는 바가 색다르게 와 닿을 것이다.